구피와 코리도라스 알비노

시누이네 내외가 놀러왔는데
어항을 선물로 가져왔어요

보고 있으면
마음도 편안하고
화목해진다고...

비닐봉투 째로 어항에 담궈
물맞댐을 2시간 정도 해줬어요

최소 30분 이상 해야된다네요

어렸을때 기억엔
냇가에서 물 떠와서 바로 풍덩~

구피 13마리와
코리도라스 알비노 3마리

그중 구피 1마리는 금새 죽었...ㅠ

나머지 애들은
잘 놀고 잘 먹고 잘 싸고 ㅋ

인공 수초와 조형물들은
물고기들이 숨는 습성에 맞추고
관람하기도 불편하지 않으면서
물 흐름이 세지않게
조금 손 보았어요

어항 물 수위가 너무 낮으면
물고기들이 스트레스 받는 것 같아요

수돗물을 하루 정도 받아서
염소 성분 등을 날려보낸 후
제때 보충해주면
기분 좋아서 신나게 노는
구피들과 코리도라스들을 볼 수 있어요

큰 애들은 먹이를 잘 먹는데
작은 애들은 먹이 크기가 큰지
오물오물 야금야금 먹으니
빨리 크질 않아요

그래서
먹이를 베이비용(치어용)으로 더 사고

큰 애들은 너무 빨리 커서
밥 먹을 때만이라도 격리하려고
부화통을 하나 샀어요

다른 사람들은
생이 새우도 같이 키운다는데
어항이 많이 더럽다 싶으면
5마리 정도 추가 구입할 예정이예요

남편은 열대어도 키우고 싶다는데
그건 돈 잡아먹는 놈들이라고 해서
설득 시켰어요

집에 오면
밥먹고 TV보다가 자기 바빴는데
어항이 있어 몇마디 더 하게 되긴 하네요

초보용으로 15~20만원선에서
구입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

수초 조형물 물고기는 생각보다는
저렴했고

어항에 조명 여과기 일체형으로 사도
가격이 만만치 않았을 것 같지만

소소한 취미로는 좋습니다

단,
물고기용 자동 급식기가
어서 더 저렴해지기를 바랍니다

먹이를 두둑히 준 후
일주일 굶겨도 살아 있다는데

여행 갈 때
굶어 죽거나 서로 잡아먹을까
불안한 건 어쩔 수 없네요